재아 상공인연합회 아르헨한국학회에 지원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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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아 상공인연합회 아르헨한국학회에 지원금 전달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11.10.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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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아 한인상공인연합회(회장 윤성일)는 한국학 연구센터의 까롤리나 메라 교수(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에게 한국학 학술대회를 위한 지원금을 전달했다.

정기웅 후원위원장과 최도선 부위원장은 지난 20일 오후, 빨레르모 지역에 위치한 최도선 부위원장의 사무실(Goldmund S.A.)에 까롤리나 메라 교수를 초대해, 올해로 제7회째를 맞는 한국학 학술대회 진행상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여러 가지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메라 교수는 전반적인 준비과정과, 미국 뉴욕에서 특별초청을 받아 참가하는 민병갑 교수의 아르헨티나 방문일정 및 동포 단체들과의 미팅 주선 등 필요한 부분에 협조를 요청했으며, 정기웅 위원장과 최도선 부위원장은 그 자리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을 약속했다.

정기웅 위원장은 여러모로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 한국학을 연구하는 아르헨티나 교수들과 연구진들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차기 대회에서는 KOWIN과 전문인협회 등 여러 단체와 협력해 보다 많은 동포자녀들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고, 최도선 부위원장은 자신의 어렸을 적 경험을 설명하며, 한국적 정서인 한(恨)을 서반아어로 설명하는데 대한 한계점 등에 대해 견해를 피력했다.

이외에도 한국학 연구가 피상적인 것이 아닌 독도나 동해문제도 당사자들이 아닌 제3자의 시각에서 관련된 증거들을 통한 냉철한 판단도 제시되어야 할 것이라는 등 심층 깊은 대화가 오갔다.

정기웅 위원장은 상공인연합회가 준비한 지원금 미화 3천불을 전달했으며, 큰 액수는 아니지만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해 성공적인 학술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10차 한상대회에 상공인연합회에서 13명이 참가하며, 방한 기간 중 경상남도 창원시를 방문해 산업기술대학과 아르헨티나 UTN대학과의 MOU체결 및 미국 조지아주 아틀랜타상공회의소와 MOU체결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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