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후손 광복절 맞아 국적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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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후손 광복절 맞아 국적취득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08.1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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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간도 모험청년단 수장 이근수 선생 손자 등 13명

해외 항일독립운동에 투신했던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광복절을 맞아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다.

법무부는 “제66주년 광복절을 맞아 일제에 찬탈당한 나라를 되찾기 위해 국내·외에서 헌신적으로 항일독립운동을 전개했던 독립유공자 후손 국적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8월 11일 열린 수여식에서는 일제 강점기 중국 서간도 한인학교에서 항일의식을 고취하고 국내에서 모험청년단을 조직해 주요시설물을 폭파하는 등 무장투쟁을 전개하다 순국한 이근수 선생의 손자 이도희씨(남, 64세) 등 13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이 우리 국적을 취득하고 국적증서를 받았다.

법무부는 “독립유공자들의 위국충절을 기리고, 그동안 중국 국적으로 살아온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법무부는 2006년 처음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국적증서 수여식을 가진 이후 올해까지 통산 6회에 걸쳐 국적 수여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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