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대사관서도 우리 농식품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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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대사관서도 우리 농식품 홍보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06.2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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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상반기 선정한 41개에 9개 공관 더해

우리 농식품을 홍보하는 재외공관 9개가 추가됐다.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22일 “올해 우리 수출 농식품을 해외 현지에서 홍보할 9개 재외공관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인해 주타이뻬이대표부, 주인도네시아대사관, 주LA총영사관,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주호놀룰루총영사관, 주온두라스대사관, 주체코대사관, 주프랑스대사관, 주이스라엘대사관 등이 2011 재외공관 농식품 홍보사업 선정 공관으로서 농식품 홍보활동에 나서게 됐다.

재외공관과 연계한 농식품 홍보사업은 2007년 농림부와 외교부가 우리 농식품의 수출확대를 위해 MOU를 체결한 후 매년 대상공관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8년 10억원대이던 사업비가 2011년에는 21억원으로 확대되는 등 규모를 키워왔다.

농식품부는 올해 초 42개 공관을 선정해 발표한 바 있으나 알마티분관이 제외되면서 41개 공관이 선정돼 있는 상태다. 하반기 수출여건 등을 감안해 9개 공관을 추가하게 돼 농식품 홍보사업 선정공관은 총 50개에 이른다.

농식품부 곽범국 식품산업정책관은 “전년 동기 대비 33% 이상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농식품 수출이 현지인 시장 중심으로 이뤄지려면 재외공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재외공관 농식품 홍보사업을 통해 민간 수출 네트워크가 취약해 마케팅 수단이 없는 지역의 수출 기반을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에 추가 선정된 공관들은 구체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홍보활동을 펼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화권에서 유일하게 포함된 타이뻬이대표부의 경우 국경일 리셉션과 연계한 오피니언리더 초청 농식품 홍보를 계획하고 있으며, 체코·프랑스 대사관 역시 국경일 리셉션을 통한 한국 농식품 전시 및 홍보가 예상된다. LA총영사관은 한국의 날과 연계한 홍보 활동을, 온두라스대사관은 중미경제통합은행이 주관하는 ‘인종의 날’을 통해 우리 식품에 대한 홍보활동을 각각 펼치며, 한류가 한창인 이스라엘에서는 한국 음식을 소개하는 TV프로그램 제작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대사관은 각종 우리차를, 호놀룰루총영사관은 막걸리 등 우리 술을 주요하게 홍보하며, 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은 ‘Korean Camp’를 개최해 한국 식자재를 홍보하고 세미나·전시·상담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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