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소식]부산시, ‘2011년 해외인턴 취업지원’ 실시
상태바
[지자체 소식]부산시, ‘2011년 해외인턴 취업지원’ 실시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1.02.09 1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00여명 해외인턴, 40여개국에 파견
청년층 고학력자 실업해소와 글로벌 인재 양성을 돕기 위해 부산시가 나섰다.

부산시는 지난달 28일 ‘부산시 해외인턴 취업지원사업’을 실시해 사업비 24억 2,600만원 규모로 600여명의 해외인턴을 아시아권, 유럽, 미주 등 40개국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이를 위해 오는 3월까지 지역 대학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참가자에 대한 현지적응교육, 언어교육 등을 마친 후 3개월 동안 해외인턴근무를 실시한다.

모집대상은 부산소재 대학(교)졸업예정자 또는 졸업 후 2년 이내인 자이며, 선발된 해외인턴 참가자들은 교육비(1인당 30만원)와 파견국가에 따라 280만-450만원의 왕복항공료, 해외보험료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이번 사업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하 공단) 해외인턴사업과 연계해 대상자 600여명 중 100명은 부산시를 경유해 공단에 신청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이들에게는 파견국가에 따라 1인당 210~380만원의 공단 예산이 추가로 지원된다.

이밖에도 부산시는 ‘해외취업시장개척단’을 운영해 국내외국인기업체, 한인상회 등을 대상으로 한 해외취업 구직활동 및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언어권별 교수를 중심으로 신규업체 발굴, 기존 협약업체 지속 관리 및 해외동문 네트워크 구축 등 현지 고용동향조사와 업체발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꿈을 갖고 넓은 세계로 나아가려는 젊은이들을 위한 값진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역 대학들과 협조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2004년 전국 최초로 해외인턴취업지원사업을 시작했으며, 2010년까지 총 3,957명을 세계 40여개국에 파견해 파견인원의 60.6%가 국내외로 취업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