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불편 해소, 소외계층 지원 등
2010년을 마무리는 12월달 들어서 대전시가 국내 체류 외국인을 위해 여러 가지 지원시책을 내놓았다. 대전시는 오는 12일 대전근로복지회관에 ‘세계이주민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교류센터, 외국인 종합복지관 등 관내 외국인 지원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거주이주민과 유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는 외국인 장기자랑,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바자회 등 프로그램이 진행돼 외국인들로 하여끔 외로움을 잠시라도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한다.
대전시는 또한 외국인들의 생활편리를 돕기 위해 ‘대전생활안내책자(Living in Daejeon)”를 1만권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중교통, 병원, 외국인등록 등 실생활 관련된 필요정보들이 수록돼있는 이 책자는 외국인들의 실생활 길잡이 작용을 하게 된다.
이외에도 대전시는 방학기간을 이용해 대학 재학 중인 우수한 외국인인재를 시정에 참여시켜 홍보 및 정책의 국제화 수준을 높일 기회를 얻게 되는 인턴십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28일부터 1개월간 진행하게 된다.
대전시 한 관계자는 “앞으로 대전 시민과 외국인들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환경을 조성하고 ‘글로벌 시티-대전’의 국제도시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재외동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