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재일교포 기업과 UN공원투자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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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재일교포 기업과 UN공원투자협약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0.05.0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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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가 추진하는 유엔평화공원조성사업에 재일교포 기업이 2,325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충주시는 지난달 22일 오전 충주시청 회의실에서 김호복 시장과 일본 대오산업㈜의 박선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민자사업 투자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르면, 대오산업은 내년부터 2016년까지 1천775억원을 투자해 500실 규모의 콘도.호텔과 수상레저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550억원을 들여 워터파크와 어린이 놀이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창업주가 재일교포인 대오산업은 유엔평화공원 민자사업 지구에 2만8,100여㎡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어 그동안 이 사업 참여에 관심을 보여 왔다.

충주시는 충주고 출신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취임 등을 기념하기 위해 금릉동 일대 63만4,000㎡에 유엔기념관, 무술박물관, 야외공연장, 수상레저시설, 숙박시설 등이 들어서는 유엔평화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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