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한인 의류사업에 한국 섬유기술 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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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한인 의류사업에 한국 섬유기술 공수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0.02.2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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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한인의류협-섬유소재연구소 MOU체결

왼쪽부터 케니 박 회장, 김성수 의원, 조창섭 이사장.
재미동포 의류사업가들과 한국의 섬유기술이 손을 잡았다.

한인의류협회(회장 케니 박)와 한국섬유소재연구소(이사장 조창섭)는 지난달 27일 LA다운타운 의류협회 사무실에서 의류제작에 필요한 원단소재와 첨단 섬유기술 정보 공유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성수 국회의원(양주·동두천시)이 자리를 함께 해 업무협약에 따른 실무적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섬유소재연구소는 이번 MOU를 계기로 본격적인 LA 진출을 모색할 방침이다. 한인의류협회에 소속된 업체는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추후 열리는 패션쇼와 각종 세미나에 필요한 관련 지식을 연구소를 통해 얻을 수 있게 되며, 고급 원사 및 신소재도 제공받게 된다.

의류협회의 케니 박 회장은 “한국 섬유시장이 가격 면에서 중국에 밀리고 있지만 향후 3~4년래에 중국보다 우위에 있을 것”이라며 “세계 최고수준인 한국 원단을 공급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기대를 표했다.

박 회장은 “지자체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밝히고 있는 점도 한국 내 공장설립을 염두에 둔 한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두 기관은 실무진행과 함께 올해 하반기 ‘코리아 니트 리소스 센터’(KKC)를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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