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가정상담소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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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가정상담소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써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9.12.1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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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가정상담소(소장 윤정숙)가 연방 및 주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유지에 힘쓰고 있다.

뉴욕가정상담소는 최근 미 연방사법부 여성대상폭력예방국으로부터 25만 달러를 지원받았다.

이 기금은 향후 3년간 가정폭력 생존자들을 위한 ‘주택 이동 프로그램’에 쓰여질 예정으로, 갈 곳 없는 가정폭력 피해자들에게 안전하고 문화적으로 적합한 주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상담소는 또 최근 뉴욕주 형사행정부로부터 케이스 매니지먼트 서비스 강화를 위해 4만 달러의 기금을 지원받았으며 뉴욕아름다운재단과 파트리나재단으로부터 각각 1만5,000달러와 5,000달러의 기금을 지원받았다. 이 기금은 가정폭력 상담, 생존자 지원 등의 프로그램에 쓰여지게 된다.

이러한 기금을 통해 실시되고 있는 가정상담소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최근 성황을 이루고 있다는 소식이다. 특히 여성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작된 ESL 프로그램에 참가 중인 한인여성들의 배움의 열기가 한창이다. 지난달 2일에 시작된 이 프로그램에는 현재 12명의 여성들이 참여 중이며, 1:1 개인지도 및 그룹 지도를 통해 참가자들이 대화 및 전문 영어부문에 있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가정상담소 측은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더 많은 여성과 어머니들이 가족을 경제적으로 후원하기 위해 일자리를 찾고 있다”면서 “ESL 프로그램은 구직시장에 나설 여성들이 자신감을 갖고 사회로 진출할 수 있도록 준비과정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가정상담소는 또 한인 청소년들이 커뮤니티를 위한 봉사활동을 통해 리더십을 기르고 한인사회 다양한 이슈에 관여할 수 있도록 돕는 청소년 프로젝트 팀(YCPT)도 운영 중이다.

특히 이들은 이번 가을학기 프로젝트로 현재 가정상담소가 운영 중인 호돌이 방과 후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세미나를 주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건강한 식습관(1일), 따돌림(2일), 안전교육(3일)으로 이어지며 PS 22에서 오후 5시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가정상담소는 이밖에도 더 다양한 여성 및 아동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한 한인가정 만들기에 앞장 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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