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지지하는 미주 동포들이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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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지지하는 미주 동포들이 뭉친다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9.04.16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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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자 중심으로 5월말 미 민주당총연합회 결성

▲ 지난 대선에서 오바마 후보를 지지했던 사람들이 중심이 되어 미주한인 미 민주당총연합회 결성이 추진되고 있다.

미국 민주당을 지지하는 미주 한인 모임인 미 민주당총연합회(KADNC:Korean-American Democratic National Committee)가 다음달 30일 버지니아에서 결성된다.

지난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의 오바마 후보를 지지한 사람들이 이 모임을 만드는 주축이다.

이 모임에는 뉴욕과 LA를 비롯해 버지니아, 매릴랜드, 시카고, 애틀란타, 미주리, 달라스 등 각 지역의 한인 민주당 회원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 민주당총연합회는 6일 발표한 성명에서 “한인들의 적극적인 정치 참여를 통해 전국적으로 한인사회의 권익향상과 정치력 신장을 위해 노력하기 위해 조직했다”고 밝혔다.

미민총은 앞으로 한인 유권자 대상 교육, 유권자 등록, 적극적 투표참여 촉구활동을 비롯해 한인사회를 대표해 정치에 참여하려는 한인후보들과 임명직 정부관리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후원하는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의 지역 민주당 조직과의 연대는 물론이고 미국 내 타민족 커뮤니티, 정치세력과도 연대와 협력을 꾀해 보다 화합하고 일치하는 미국 사회 건설에 이바지한다는 목표다.

결성준비를 위한 공동위원장은 버지니아 한인민주당 전 회장 실비아 패튼과 LA 한인 민주당 현 회장인 브래드 리 씨가 맡았다.

이와 함께 뉴욕한인권익신장위 박윤용 회장, 뉴욕한인민주당 이찬우 회장, 일리노이 한인민주당 오희영 회장, 버지니아 한인민주당 김원교 회장, 변화를 위한 버지니아모임 서혁교 대표 등이 이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

실비아 패튼 공동준비위원장은 “한인민주당의 전국적인 조직망을 통해 2세들의 미 정계 진출을 돕고 미 주류사회에 한인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낼 수 있는 정치적이 단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총연합회 결성대회는 오는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버지니아에 위치한 페어뷰 매리엇 호텔에서 진행된다.
다음달 30일 오후 6시 열리는 결성대회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150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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