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부경대학교가 부경대 뉴욕동문회와 협력을 통해 다음달 부경대 국제재단을 설립한다.
부경대 박맹언 총장은 지난달 8일 한국을 방문한 이성학 뉴욕동문회장을 면담하고, 동문들의 국제화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뉴욕에 부경대 국제재단을 설립하는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펼쳐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들이 합의한 다른 사업내용은 △한인동포 2세 대상 모국방문 체험 프로그램 △양국 교환학생 프로그램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미국 대학의료기관의 국내 캠퍼스 유치 등이다.
박 총장은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재단 출범 및 현판식에 참석해, 뉴욕 동문들(부산공업대학, 부산수산대학)에게 부경대 명예 졸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부경대학교는 국립 부산공업대학과 국립 부산수산대학이 1996년 통합되면서 붙여진 대학의 새 이름으로, 현재 10만명에 달하는 동문을 비롯해 2만8천여명의 재학생과 1천1백여명의 교수가 인재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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