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대륙 잇는 '한류 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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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대륙 잇는 '한류 물길'
  • 최선미 기자
  • 승인 2008.07.0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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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멕시코·브라질서 한류문화산업 교류전

KOTRA는 지난달 30일부터 4일까지 5일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중남미 한류문화산업 교류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의 문화 콘텐츠 수출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 등 B2B와 중남미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B2C 홍보회 형식으로 진행되며, 세부내용은 한류콘텐츠홍보관 운영 및 비즈니스 상담회(방송영상, 영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게임관 부문 등), 한류 콘텐츠 상영 및 문화공연, '한국의 밤’ 리셉션 등으로 구성된다.

비즈니스 상담회의 각 부문 참여업체는 총 16개로서 게임부문에 안다미로(펌프), NHN(한게임), CR space(킥오프), 엠게임(영웅 온라인), CJ인터넷(서든어택), 예당온라인(오디션) 등 6개 업체가 참여한다.

또 방송영상 및 드라마에 KBS아메리카(대왕세종, 쾌도 홍길동), MBC(대장금, 다모, 개와 늑대의 시간), SBS프로덕션(아쿠아키즈, 아기공룡 둘리),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내 이름은 김삼순) 등 4개 업체, 영화부문에 KM컬쳐(미녀는 괴로워, 중독), MK픽쳐스(우리생애 최고의 순간, 해피엔드)등 2개 업체, 애니메이션부문에 올리브스튜디오(코코몽), 캐릭터플랜(라미밀라) 등 2개 업체, 캐릭터부문에 아이코닉스엔터테인먼트(뽀롱뽀롱 뽀로로), 부즈(뿌까) 등 2개 업체가 참여한다.

지역별 총영사관이 공동개최한 ‘한국인의 밤 행사’에는 각 지역의 정부관계자, 문화 관련 기업 대표, 언론 및 주재상사 등 주요인사 200여명이 참가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장으로 활용된다.

KOTRA는 “멕시코는 중남미에서 한류가 가장 많이 전파된 곳으로 드라마 ‘천국의 계단’, 게임 ‘펌프’등 한류상품이 성공을 거둔 바 있으나, 한류의 흐름을 지속시킬 수 있는 문화적 콘텐츠가 필요한 상황”이고 “브라질은 삼성, 현대, LG, POSCO 등 한국기업이 앞 다퉈 진출하는 상황에다가 오는 2009년 한-브라질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문화 교류가 예상돼, 이번 행사가 한류 진출의 신호탄으로 기능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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