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벤처기업인 '손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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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벤처기업인 '손잡다'
  • 오재범 기자
  • 승인 2008.02.2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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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30개 지부서 100개로 조직 확대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고 국내외기업 간 인적, 물적교류의 장을 넓히고자 설립된 INKE(International Network of Korean Entrepreneurs, 한민족 글로벌 벤처 네트워크)가 기존 21개국 30개 지부의 확대 개편에 나선다.

지난 18일부터 해외망 확대에 나선 INKE는 북경, 홍콩, 상해, 하얼빈, 오사카, 방갈로르, 타이페이, 마닐라, 시카고, 애틀랜타, 샌프란시스코, 카라카스, 산티아고, 아스타나, 앙카라, 바르샤바, 두바이, 카이로, 텔아비브, 요하네스버그 등 한인경제가 성장하고 있는 지역을 조직 확대 우선지역으로 삼고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협회는 또 청도, 심천, 광주, 항주, 시애틀, 휴스턴, 보고타, 네덜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벨기에, 스웨덴, 스페인,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포르투갈, 핀란드, 루마니아, 불가리아, 슬로바키아, 체코, 크로아티아, 헝가리,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모로코, 시리아, 알제리, 이라크, 이란, 나이지리아, 가나, 콩고지역의 재외동포 벤처기업망을 구축하는데 관심을 쏟고 있다.

이들 지역의 재외동포기업이 INKE지부로 승인되면 해외 현지 기술 트렌드 및 시장동향, 비공식 입찰 정보 등 현지의 생생하고 전문적 정보들을 지부회원을 통해 나눌 수 있다. 협회는 지난 2006년에 모스크바, 동경 등 9개 해외지부를 통해 총 1억불 규모의 수출계약을 달성했던 경험이 있는 등 지회 내부적인 교류도 활발한 편이다.

INKE는 이런 동포경제인의 네트워크를 활성화 하고자 매년 봄, 가을에 한 차례씩 국내외에서 정기 컨퍼런스 개최하고 특정지역 벤처산업 유력인사와 함께 포럼 등을 통한 교류를 가지며, 해외지부 네트워크를 활용한 비즈니스 매칭을 연중으로 실시하고 있다.

홍병철 INKE 의장은 “기존에 있는 지부의 고유 업무 영역 이외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공공사업을 포함한 해외 지원 사업에 적극 참여해, 단순 무역뿐 아니라 다양한 부분에서 우리나라 중소기업 해외 진출의 첨병 역할과 종합상사의 기능도 담당하겠다”며 INKE의 다양한 활동을 약속했다.

INKE 측은 이같은 활동을 통해 국내외 한인 벤처기업인 교류 정례화로 국내외 투자자 유치 및 사업제휴 기회가 제공되고, 우수 인재의 확보 통해 인력교류 및 기술인력 양성 활성화가 가능해질 전망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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