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숲 체험학습장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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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숲 체험학습장 문 열어
  • 오재범 기자
  • 승인 2007.09.0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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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문화 메카‘숲체원’개원식
▲ 하늘에서 내려다본 \'숲체원\' 전경

국내 유일의 상설 숲 문화체험시설로 숲을 문화체험의 차원으로 끌러올리고 자하는 '숲체원(www.soop21.kr)'이 지난 5일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에 문을 열었다.

한국녹색문화재단(이사장 이형모, 본지 회장) 주최로 열린 이날 개원식에는 서승진 산림청장과 김성훈 상지대총장, 박상증 아름다운재단 이사장, 김후란 '생명의숲' 이사장, 이명순 본사 대표이사를 비롯한 교육계 및 산림 관계자, 시민단체와 지역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숲길 산책, 숲문화 전시, 숲문화 체험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숲체원은 부지면적 13만 2천742㎡, 연면적 7천58㎡ 규모로 총 19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총 52실 400명 정원 규모로 지난 2003년 첫 삽을 뜬 이후 약 3년만인 지난 7월 준공돼 이날 개원했다.

숲체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정상까지 휠체어를 타고 오를 수 있는 총 1km 길이의‘휠체어 데크로드’를 비롯 숲전시관, 체험방, 탐방로 등이 마련돼 있으며, 또 교육, 공연, 체육활동을 위한 다목적 강당과 연수시설, 원형 전시관, 야외 공연장, 생태탐방로 등 다양한 숲문화 체험학습 활동 지원 시설을 갖추고 있다.

내부시설로는 지열을 이용한 냉ㆍ난방시스템과 첨단 정화방법에 의한 고도의 오수정화 처리시설, 태양광시스템의 조명시설 등 친환경 공간 및 운영시설이 설치돼 있다.

이날 개원식에서 이형모 녹색문화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숲체원은 숲의 가치를 알리고, 교육시키는 체험장으로 청소년 수련은 물론 기업체, 단체의 연수 및 교육 활동에 필요한 최적의 조건을 갖춘 전문교육장으로 대내외적 높은 관심과 참여를 불러 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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