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3년시카고박람회' 사적지 탐방 행사
상태바
'1893년시카고박람회' 사적지 탐방 행사
  • 송지영 재외기자
  • 승인 2007.06.01 13: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93기념사업회'가 1893년 시카고 당시 한국 전시관 위치와 관련 사적지들를 탐방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한인 동포 60여명이 참가한 이번 투어는 지난달 19일 오전 8시부터 시작돼 한국 최초로 뱅큇이 열린 현 루즈벨트대 안의 루돌프 갠즈홀과 박람회 당시 한국 전시관이 위치했던곳 등을 살펴보고, 인디언 축제와 시카고 연수육로를 돌아보는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시카고 문화담당 영사 한정일씨는 "과거 한국인들이 진출한 역사적 의미가 있는 장소들이 시카고 지역에 있다는 것에 대한 관심과 관련 사실들을 배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참가했다" 고 말했다. 또한 "문화적인 측면에서 지원이 필요하다면 검토 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한편 투어 참가자들은 '인디언 Pow Wow축제'에 초청돼 인디언들과 함께 전통춤을 추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행사 관계자는 "조상들의 문화를 지키고 관련 지역을 보호하기 위한 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축제를 하고 있다" 면서 축제에 참석한 한인 커뮤니티에 감사를 표시했다.

'1893기념사업회' 회장 김성규씨는 ‘앞으로도 계속 이같은 행사를 통해 한인들에게 역사를 알리고 박람회 당시 한국 전시관이 위치했던 곳에 기념 박물관을 건립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