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모국방문, 진료와 관광을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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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모국방문, 진료와 관광을 동시에"
  • 오재범 기자
  • 승인 2007.02.0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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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8월까지 복지부 원 스톱 서비스 구축 운영키로

정부는 미국, 일본 등지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및 외국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의료서비스 이용확대를 위해 입국 후 병원예약, 치료와 관광, 출국이후 관리까지 가능한 ‘One Stop Service시스템’ 구축하는 지원안을 지난달 25일 발표했다.

정부는 올해 5억 7000만원의 예산을 보건복지부에 배정해 해외환자진료절차를 단순화하고, 관광산업 등과 연계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9월 안에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경쟁력을 갖춘 20개 병원을 이달 말까지 선정해 정부 간 민관협의체를 구성, 전담 코디네이터 및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동시에 한국 의료기술과 특성화된 병원을 소개하는 다국어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홍보책자와 유인물을 만들어 관광공사와 KOTRA를 통해 홍보도 병행 할 예정이다.

재외동포 이용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이나 일본 등은 국내우수 의료기관 참관 및 건강검진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홍보도 함께 병행한다.

보건부는 오는 5월경 미국 LA, 중국, 일본 등지에서 국내 의료기관 및 관련협회 등과 함께 주요 대상국가에서 환자 유치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며, 8월에는 해외 의료기관, 에이전시, 국내 의료기관계자 등 30여명을 초대해 시연회를 가진다.

이와 별도로 한인회, 한인종교단체, 현지 언론사 등 해외에 주요 의료서비스를 직접 홍보 할 계획이다.

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암치료, 장기이식, 성형부분에서 국내보건의료 서비스 기술수순은 세계적 수준이지만, 진료비는 미국, 일본에 비해 최대 9배까지 저렴하다”며 “싱가폴, 태국의 경우 정책수립 및 재정지원 등 국가적 차원에서 환자유치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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