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재외동포 문학상」및 「2005 재외동포 체험수기」수상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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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재외동포 문학상」및 「2005 재외동포 체험수기」수상작 선정
  • 재외동포재단 보도자료
  • 승인 2005.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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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상 대상에 시부문 김은자씨, 소설부문 성우제씨, 수필부문 강갑중씨

17일 재외동포재단과 대산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일보가 후원한 「제7회 재외동포 문학상」  수상작이 선정됐다.

「제7회 재외동포 문학상」에는 저명한 심사위원(아래 명단)들의 예, 본심을 거쳐 3개 부문 총 6편의 수상작이 뽑혔다.

시부문 대상에는 김은자(미국)씨의 ‘남자미용사 J’, 소설부문 대상에는 성우제(캐나다)씨의 ‘내 이름은 양봉자’, 수필부문 대상에는 강갑중(미국)씨의  ‘비둘기 알’이 각각 뽑혔다.

‘내 이름은 양봉자’는 캐나다로 이민 온 젊은 여성의 삶을 모티브로 했다. 글을 쓴 성우제씨는 소설가 성석제씨의 동생이다.

수필부문 대상자인 강갑중씨는 “어린 딸들과 먼저 이민와서 고국에 있는 아내에게 편지를 부치곤 했다. 당시 외롭게 살던 소묘인 듯 풀었던 그간의 글들이 이렇게 싹으로 핀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번 문학상 대상수상자에게는 각 부문별로 대상 5백만원, 우수상 2백만원이 수여되며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5박6일간 서울로 초청되어 시상식 및 작가와 함께하는 제주문화기행에 참여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또한 「2005 재외동포 체험수기 공모’」대상에는 진경자(독일)씨의 ‘흘러간 세월의 강 언덕에 앉아’가 뽑혔고 우수상에는 장미란(캐나다)씨의 ‘숲속 나라 빗물 동네’가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천만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5백만원의 상금과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5박 6일간 제주문화기행의 기회가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0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동포문화공연인들의 향연인 2005 한민족문화공동체대회 개막식과 함께 개최된다.

‘제7회 재외동포문학상’과 ‘2005 재외동포 체험수기 공모’ 에는 미국, 인도네시아, 그리스 등 다양한 지역의 재외동포들이 골고루 참여해 모국과 동포사회의 문화적 접점 및 긴장들을 다채로운 컬러로 담아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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