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우한국인상회 송년의 밤 및 회장 이·취임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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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우한국인상회 송년의 밤 및 회장 이·취임식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12.1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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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하이총영사관, 중국 정부, 화동연합회와 함께 코로나19 극복 결의 다져

4년간의 임기 마치고 이임하는 황동식 회장, 김완수 차기 회장에 이우한국인상회기 전달 
중국 이우한국인상회는 지난 12월 5일 이우메리어트호텔에서 ‘2020 송년의 밤’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사진 이우한국인상회) 
중국 이우한국인상회는 지난 12월 5일 이우메리어트호텔에서 ‘2020 송년의 밤’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사진 이우한국인상회) 

중국 이우한국인상회(회장 황동식)는 지난 12월 5일 이우메리어트호텔에서 ‘2020 송년의 밤’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우한국인상회 임원진과 회원들을 비롯해 박원우 중국한국인회장, 정희천 중국 화동연합회장과 화동지역 한인회 임원진, 주상하이총영사관 전성진 교민 담당 영사와 권무영 사건사고 담당 영사, 이우시정부 관계자 등 400명이 참석했다. 

중국 이우한국인상회는 지난 12월 5일 이우메리어트호텔에서 ‘2020 송년의 밤’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사진 이우한국인상회) 
중국 이우한국인상회는 지난 12월 5일 이우메리어트호텔에서 ‘2020 송년의 밤’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인사말 하는 황동식 이우한국인상회장 (사진 이우한국인상회) 

황동식 이우한국인상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7년부터 올해까지 4년 동안 이우한국인상회장을 하면서 이우시정부의 등록비준을 얻고, 지역사회 기부활동, 한인문화센터 개소와 한국거리 개설, 한중문화교류행사 개최, 이우시분쟁중재위원회 가입 등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한중 양국 정부와 기업인, 교민들의 협조와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년 1월말부터 코로나19 영향으로 이우 교민사회는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왔다. 입국 교민들의 호텔격리가 시작돼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중국비자 연장 문제를 해결해야 했고, 특히 올해 8월 말에 교민 전세기를 화동지역에서 최초로 운항해 교민 98명이 이우에 무사히 복귀할 수 있었는데, 이는 절강성과 이우시 등 중국정부 및 교민기업인들의 후원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또 “금일 개최된 송년회에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주신 기업인과 교민들의 정성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거듭 감사를 표했다. 

중국 이우한국인상회는 지난 12월 5일 이우메리어트호텔에서 ‘2020 송년의 밤’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사진 이우한국인상회) 
중국 이우한국인상회는 지난 12월 5일 이우메리어트호텔에서 ‘2020 송년의 밤’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우단 이우시외사판공실 주임 (사진 이우한국인상회) 

이우시외사판공실 우단 주임은 축사에서 “한국과 중국은 수교 28년 동안 전략적협력동반자로 발전해 밀접하고 양호한 교류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한중 양국은 방역 물자공급과 조달에 적극 협력하는 한편 ‘패스트트랙’를 개설했고 이우시정부와 이우한국인상회 협조를 통해 한국기업인 98명을 전세기로 데려와 업무에 복귀시켰다. 또 이우 수입상품박람회에는 주상하이총영사관, 전라남도 중국대표처, 코트라 등 여러 기관에서 참가해 경제교류를 더욱 긴밀하게 했다”고 밝혔다.

중국 이우한국인상회는 지난 12월 5일 이우메리어트호텔에서 ‘2020 송년의 밤’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사진 이우한국인상회) 
중국 이우한국인상회는 지난 12월 5일 이우메리어트호텔에서 ‘2020 송년의 밤’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축사하는 박원우 중국한국인회장 (사진 이우한국인상회) 

박원우 중국한국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현재 중국의 우리 한인사회는 하루가 다르게 어려워지고 있다. 경제가 무너지고 인구는 격감일로를 겪고 있고, 언제 코로나 사태가 종식돼 예전의 화려했던 시기를 다시 맞을 수 있을지 알 수 없다”며 “하지만 어떠한 고난이 닥치더라도 우리는 여기서 살아가야 할 사람이다. 이 땅에서 정착해 뿌리를 내리고 지속적으로 후대를 양성해 나가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 현실을 직시하고 언제나 그래왔던 것처럼 의연하게 우리의 자리를 지키며 노력해 나간다면 머지않아 우리가 직면한 사태를 수습하고 더욱 발전하는 한인사회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이우한국인상회는 지난 12월 5일 이우메리어트호텔에서 ‘2020 송년의 밤’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사진 이우한국인상회) 
중국 이우한국인상회는 지난 12월 5일 이우메리어트호텔에서 ‘2020 송년의 밤’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축사하는 권무영 주상하이총영사관 영사 (사진 이우한국인상회) 

권무영 주상하이총영사관 영사는 “금년 초 시작된 코로나 위기에 적극 대처하고 기업인과 교민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주신 황동식 회장님과 이우한국인상회 임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특히 교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도록 협조해 주신 이우시외사판공실, 상무국, 출입경관리국 등 이우시정부 관계자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중국 이우한국인상회는 지난 12월 5일 이우메리어트호텔에서 ‘2020 송년의 밤’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사진 이우한국인상회) 
중국 이우한국인상회는 지난 12월 5일 이우메리어트호텔에서 ‘2020 송년의 밤’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차봉규 전 이우한국인회장이 황동식 회장에게 송공패를 전수했다. (사진 이우한국인상회) 

이어 차봉규 전 이우한국인회장이 지난 4년간 회장으로 봉사한 황동식 회장에게 송공패를 수여했고, 황동식 회장은 김완수 차기 회장에게 이우한국인상회기를 전달했다. 

중국 이우한국인상회는 지난 12월 5일 이우메리어트호텔에서 ‘2020 송년의 밤’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사진 이우한국인상회) 
중국 이우한국인상회는 지난 12월 5일 이우메리어트호텔에서 ‘2020 송년의 밤’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김완수 차기 회장이 황동식 회장으로부터 전달받은 이우한국인상회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 이우한국인상회) 

김완수 이우한국인상회 차기 회장은 송년의 밤 건배제의를 통해 “그동안 이우한국인상회를 훌륭하게 이끌어 주신 황동식 회장님에게 감사드린다. 역대 회장단의 업적을 이어받아 더욱 발전하는 한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많은 협조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0 이우한국인상회 송년의 밤’ 행사는 1부 행사 후 2부 만찬을 통해 서로 교류하고 화합을 다지며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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