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34주년을 맞는 뉴욕한인경제인협회 부설 맨해튼한국학교(교장 심운섭)는 지난 12월 19일, 학습 발표회 및 독도 사랑 포스터 전시회를 가졌다. 뉴욕영사관 선정 독도 시범학교로 지정된 맨해튼한국학교는 독도 포스터 경연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에 대한 시상식과 수상자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시간도 가졌다. 심운섭 교장은 “가을 학기를 잘 마치게 되어 감사하며, 특히 학생들이 한국과 독도에 관하여 많이 알게 되고 배운 것을 그림과 노래와 율동으로 표현하여 귀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습발표회와 독도 포스터 경연대회 시상식에는 박희동 뉴욕한국교육원장, 김석주 독도사랑 기금모금 위원장, 허순범 뉴욕한인경제인협회장, 전병관 맨해튼한국학교 이사장이 참석해 독도 포스터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에게 상장과 장학금을 수여했다. 뉴욕영사관 선정 독도 시범학교로 지정된 맨해튼한국학교는 그 동안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독도에 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지도해 왔으며, 뉴욕 영사관을 통해 독도에 관한 강의와 토론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 날 학습 발표회에서는 각종 한국 동요와 크리스마스 캐럴을 통해 한 학기 동안 배우고 익힌 한국어 실력을 뽐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으며, 태권도와 한국 전통악기 연주를 선보이기도 했다.
자라나는 2세대들의 한국어 교육은 물론, 성인들을 위한 한국어교실 등도 운영하고 있는 맨해튼한국학교의 2016년 봄 학기는 2016년 2월20일에 개학하며, 등록을 위한 문의는 전화 646-574-7437 또는 Email: mksculture@gmail.com 로 하면 된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