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센터 서울과 부산서 출국오리엔테이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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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센터 서울과 부산서 출국오리엔테이션 개최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4.04.2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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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주자 대상, 미국생활 적응에 꼭 필요한 내용 설명

세계 유학생의 권익신장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국제 NGO단체 ISRC(International Student Rights Center, 유학생센터)가 오는 5월부터 미국 이주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출국 오리엔테이션을 연다. 유학생센터(ISRC)는 미국에 이주하는 유학생, 취업자, 이민자, 주재원 등을 대상으로 출국 오리엔테이션을 오는 5월 20, 27일 이틀에 걸쳐 서울과 31일 부산에서 각각 개최한다.

유학생센터는 “몇해 전 LA 공항에서 입국 심사 중인 유학생에게 입국 심사관은 "이렇게 비싼 등록금을 어떻게 마련하느냐"라고 묻자 "파트타임으로 일을 합니다"라고 답한 유학생이 입국 거절된 사례가 있었다”며 “이런 황당한 일은 미국 법을 잘 알지 못해서 생긴 일”이라고 말했다.

유학생센터는 또 “미국 이주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비자수속, 짐 보내기, 영어 공부 등 미국 입국에 필요한 것들을 하지만 정작 생활하는데 필요한 정보나 법률 상식 등 미국에서 사는데 꼭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서는 꼼꼼히 준비하지 않아 미국 생활에 적응하는 데 많은 애로와 시행착오를 겪게 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유학생센터는 “미국의 소수자로서 법 보호의 사각지대에 있는 유학생을 위한 법률 상담, 피해 구제 활동의 경험을 토대로 지난 2012년에 ‘꼭 알아야 100가지 미국유학 노하우’책자를 발간하기도 했다”며 “이번 출국 오리엔테이션은 초기 정착자들의 적응을 돕고 피해 예방을 위해 기획되었다”고 밝혔다.

유학생센터는 “이번 오리엔테이션의 주요 내용은 미국에서 살아가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생활 상식, 법, 문화, 역사 등을 소개하고 유학, 이민 등을 경험했던 선배들과의 만남을 통해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오리엔테이션이 되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한편 유학생센터는 “앞으로 출국오리엔테이션은 서울과 부산을 시작으로 대도시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유학원, 대학, 어학원, 이주공사, 대기업 등의 협력을 통해 미국에 가는 사람이면 모두 출국오리엔테이션을 받게 하여 한국인이 미국에서 몰라서 어려움을 겪지 않게 매달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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