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1일부터 '알뜰여권'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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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1일부터 '알뜰여권' 발급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4.04.0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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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48면 여권에 비해 사증란 반으로 줄어...수수료 3천원 저렴

외교부가 1일부터 기존 48면 여권 사증란을 반으로 줄인 24면 알뜰여권을 발급한다.

알뜰여권의 수수료는 사증란 48면 여권에 비해 3천원이 인하돼 여권을 자주 사용하지 않아 사증란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국민들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이 현재 116개 국가 또는 지역을 입국사증(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어 사증란 수요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에 알뜰여권의 신청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지난 1월 한국갤럽이 실시한 여권사증란 사용 설문조사 결과, 유효기간동안 10면 이내 사증란을 사용한다는 비율이 87.2%, 20면 이내 사용한다는 비율은 96.8%에 달했다.

외교부는 “알뜰여권의 발급이 늘어날 경우, 국민들의 수수료 부담이 줄어든다”며 “여권제작비를 줄여 국민세금 및 용지수입에 사용되는 외화를 절약하고, 종이 원료인 산림자원의 보존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매년 평균 발급되는 320만권의 여권 중 90%의 여권이 알뜰여권으로 대체되면 국민의 여권발급 수수료 부담이 약 80억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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