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 세계 재외동포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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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세계 재외동포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에 박차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4.04.0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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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재외동포 모국수학 교육과정 입교식 행사 가져

스위스, 일본, 아르헨티나, 카자흐스탄 등 전 세계 14개국의 재외동포들이 한글,한국어 학습과 모국연수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공주대학교(총장 직무대리 김창호)는 4월 1일(화) 오전 11시, 한민족교육문화원 3층 컨벤션홀에서 노재석 특임부총장, 국립국제교육원 이병현 원장, 재일본대한민국민단 고한석 소장,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재외동포 모국수학 교육과정’입학식 행사를 가졌다.(사진: 입학식 기념촬영)

이번에 입학한 모국 수학생은 총 14개국 68명으로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학생부터 70대 고려인 2세대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학생들이 입학하여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연수를 받는다.

학생들은 일주일 후 서울 국립국제교육원으로 교육장소를 옮겨 2주 동안의 ‘서울 문화체험 집중과정’을 통해 한국어교육과 서울 지역의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을 하게 된다. 이후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으로 이동하여 남은 수학 기간 동안 강의와 현장체험학습 등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사․문화를 체험한다.

특히, 이날 입학한 러시아 신 빅토르(87년생, 러시아)학생은 2012년 본 교육과정을 수료한 학생으로 다시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글학교에서 한국대학생들과 함께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데 한국어 공부를 더 해야겠다고 결심하고, 두 번째 지원을 하게 되었다”며 “이곳에서 공부하는 동안 한민족교육문화원의 한국어 강사들과 교류하면서 전문적인 한국어 교수법을 배우고 싶다” 라고 교육과정의 참가 목적을 밝혔다.

교육과정은 외국에서 9년 이상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재외국민 중 공관장의 추천을 받은 자를 대상으로 매 학기별 3개월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한국어 구사능력 배양을 위한 ‘한국어’, 민족 정체성 확립을 위한 ‘한국사’, ‘한국문화’를 공통교과를 바탕으로 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입학생의 수학 목적에 따라 대학진학, 모국연수, 진로(취업)반을 추가로 편성하여 운영한다.

공주대학교‘재외동포 모국수학 교육과정’은 차세대 재외동포의 모국이해를 위한 정부의 대표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고, 공주대학교가 2009년부터 올해까지 6년째 위탁 운영하고 있다.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원장 박창수)은 민족정체성 확립에 대한 재외동포사회의 관심과 한글, 한국어, 한국문화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66년 전통의 교육인프라를 기반으로 전담조직인 한민족교육문화원을 설립하여 지구촌 700만 재외동포 및 한국과 한국문화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및 보급, 한국 전통문화 체험, 기업 현장 방문 등을 통해 한민족의 우수성과 자긍심으로 한국인의 혼을 일깨워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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