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여성2세 최초 CNMI판사 된 '테레사 김 테노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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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여성2세 최초 CNMI판사 된 '테레사 김 테노리오'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4.02.0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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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후보자로 추천돼, 1월 24일 공개임관식 가져

▲ 테레사 김 테노리오 씨의 상급법원 배석판사 공개임관식이 지난 24일 10시30분 CNMI 고등법원에서 열렸다.

연방사법부는 지난 16일 테레사 김 테노리오(40)(한국이름 김경선)씨의 상급법원 배석판사 공개임관식을 1월 24일 10시30분  CNMI 고등법원에서 연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3일 Eloy S. Inos(일로이 이노스 주지사)는 상급법원 공석을 채우기 위해 김 테노리오 씨를 후보자로 추천했다. 김 테노리오 씨는 임원 임명과 정부조사를 실시하는 의회위원회 전에 등장했다.

위원회 추천서에 따르면 의회는 만장일치로 그녀를 배석판사로 임명하는 것을 동의(확정)했다. 지난해 12월 22일 그녀는 이노스 주지사의 취임선서와 함께 정식으로 업무 권한을 가졌다.

▲ 테레사 김 테노리오 씨.
김 테노리오 씨는 이노스 주지사의 법률변호사로 근무했다. 그전에 그녀는 CNMI(북 마리아나 연방)부지사와 의회의 법률번호사로도 근무했다. 그녀는 또한 개업 변호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녀는 1997년 앤 아버(Ann Arbor)에 있는 미시간 대학에서 미술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1년 5월에는 법학박사학위를 취득해 뉴잉글랜드 로스쿨을 졸업했다. 그녀는 제9연방순회항소법원과 북 마리아나 연방을 포함한 5개 관할구역에서 변호사 일을 하기 위해 허가도 받은 상태다.

김 테노리오 씨는 1976년 사이판에 이민해 한인회장을 역임한 김용찬 씨의 장녀로, 어머니 김진순 씨와 김해정씨와 안젤라 김, 두 명의 자매가 있다. 그녀는 현재 Perry John Pangelinan Tenorio와 결혼해 Justis, 선호, Pedro, 선준 4명의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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