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강추위에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공원과 여의도 부근 한강은 여전히 꽁꽁 얼어붙어 있다.
28일 오전, 기상청은 이번주 금요일(2월 1일)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한반도 전역에 비 또는 눈이 오고, 4일은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제주도에서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강이 결빙됐고, 이는 평년보다 20일 빠르고 2011년보다도 21일 빨랐다.
기상청은 1906년부터 한강의 결빙 상태를 관측하고 있다. 그 관측지점은 ‘한강대교’의 노량진 쪽에서 2번째와 4번째 교각 사이의 상류쪽 100m 부근 공간이라고 한다. 이 공간에서 남북 간 띠 모양으로 완전히 얼었을 때를 ‘한강 결빙’ 관측기준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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