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국학교협의회 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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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한국학교협의회 분열
  • 홍진우 재외기자
  • 승인 2011.09.1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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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한국학교협의회 출범

워싱턴DC 수도권지역에 또 하나의 한국학교협의회 조직이 출범했다.

지난 6월 18일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 선출을 놓고 갈등을 빚어온 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가 결국 두 개의 단체로 분열된 셈이다.

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 소속 일부 교장들은 지난 10일 버지니아 타이슨스코너에 모여 성진모(53) 법주사 한국학교 교장을 초대회장으로 선출하고, 앞으로 기존의 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와 별도로 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이사장에는 최규용 성김 아드레아 한국학교 교장이 내정됐다.

이날 모임엔 18개 학교 대표가 참석했으며, 6개 학교는 위임했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또 그동안 논의를 같이 해온 나머지 13개 학교까지 총 37개 학교가 뜻을 같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워싱턴DC 수도권지역에는 약 100여개의 한국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이들은 또 '기본의 대사관 교육원의 등록과 학교지원금 보조, 한국어 교재 보급 등의 혜택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앞으로 새로운 협의회의 공식명칭과 회칙을 확정짓고 임원과 이사진도 새롭게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존의 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는 지난 달 20일 임시총회를 열어 제15대 이승민 회장을 선출했으며, 임원진을 구성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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