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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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신년사
  • 재외동포재단
  • 승인 2004.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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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여러분
갑신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추진하시는 사업이 번성하는 뜻있는 한해가 시기를 기원합니다.
본국에서는 참여정부가 출범 1년을 맞으면서 사회적인 혼란과 갈등 속에서도 정치민주주의를 향한 적극적인 변화를 보였으며, 경제적으로는 사상 초유의 수출 호조를 보여 약진하는 한국의 진면목을 세계에 과시하였습니다.
한편 재외동포 사회에서는 미국 이민 100주년을 기념하는 대대적인 행사가 이루어졌으며 전 세계 한인들이 동참하여 경사스러운 한해를 보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는 한국에서 고생하시는 재중동포들의 고충을 덜어드리는 재외동포법 개정을 위한 운동이 진행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큰 성과는 제2차 세계한상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하여 지구촌에 분산된 한인 기업인, 상공인, 무역인 등이 한자리에 모여 결속을 다짐하고 상호 유대를 강화하여 모국과의 동반자적 발전을 위한 토대 구축에 뜻을 모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우리 재외동포재단은 금년에도 참여정부의 재외동포정책인 포용정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세계의 모든 동포가 하나되어 보다 낳은 삶의 질을 추구하는 포용정책을 재단 사업으로 구체화시키기 위하여 한상네트워크의 견고화, 입양동포의 세계대회의 성공, 국제결혼 동포들의 조직결성, 러시아 한인이주 140주년 행사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 그리고 재외동포들의 권익신장과 민족정체성 유지를 위한 기반조성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같은 모든 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되어 재외동포 여러분들의 지위향상을 도모하는 것은 동포 여러분들의 협조 여부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재외동포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동포를 위한 동포에 의한 재외동포재단이 여러분과 더불어 성공적인 한해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협력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재외동포 여러분의 건승과 동포사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립니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이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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