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인홈스테이 프로그램으로 동포사랑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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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인홈스테이 프로그램으로 동포사랑 실천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0.12.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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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3일 동안 아르헨티나 한국학교 방문단 맞아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대표관광상품인 홈스테이 프로그램 ‘서울글로벌패밀리(SGF)’를 통해 재외동포사랑을 실천한다.

서울시는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21명의 아르헨티나 한국학교(교사 4인 포함) 방문단에게 SGF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서울특별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 관광과 관광환경개선팀 송유진씨는 “SGF 프로그램은 그동안 한국을 경험해보지 못한 외국인들이 주로 참여했지만, 앞으로는 재외동포들을 위한 체험 이벤트 등을 통해 더 많은 동포들이 고국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아르헨티나 한국학교 학생들의 방한은 교사들이 직접 SGF홈페이지에 체험 방문을 신청하면서 이뤄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시는 SGF 공식 홈페이지(http://www.seoulhomestay.net)를 확대 구축해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직접 호스트를 선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한 바 있다. 서울시 관계자들은 SGF 홈페이지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재외동포들에게도 효과적으로 이용되기를 기대했다.

서울시 관광환경개선팀 송유진씨는 “아르헨티나 한국학교 학생들처럼 의미있는 재외동포단체들이 더 많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기 바란다”며 “참여를 원하는 이들이나 단체는 SGF홈페이지나 서울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외동포 및 외국인에 대한 SGF홍보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서울시 측은 △ 아시아권 자유여행객 대상 체험 프로모션 △ 개인미디어 활동가 대상 2박 체험 프로모션(1월 중) 등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최근 SGF 참여 게스트 및 호스트에게 이용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게스트의 92.4%가 ‘이용에 만족한다’ 호스트의 82.6%가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는 결과는 나타냈다고 밝혔다.

SGF는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79명의 외국인들이 이용했으며, 호스트 가정 역시 지난해 선발된 1기 250가구에 올해 207가구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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