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사태 맞아 총영사관 한인동포 안전 주의 당부
상태바
연평도 사태 맞아 총영사관 한인동포 안전 주의 당부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0.11.26 18: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드니, 선양 등 총영사관 등 대부분의 총영사관 발표
지난 23일 북한의 연평도 도발사건이 발생하자 국내는 물론 국외에 있는 각국 총영사관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한인들이 신변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호주 주시드니총영사관은 23일 관내 회의에서 총영사관이 취해야 할 조치를 논의, 국민 안전 유의사항을 공지하고, 현지 교민언론을 통해 안전 유의상황과 총영사관 조치사항 등을 알렸다.

또한 김병일 시드니한인회장, 박영선 민주평통회장, 김태홍 재향군인회장 등 주요 단체장들을 초청해 상황을 설명하고 동요자제 등 관련 협조를 요청했다.

시드니총영사관은“북한관련 접촉을 자제하고 북한식당 출입을 최대한 금지하기를 바란다”고 전하면서“24시간 비상연락망을 유지하는 등 비상근무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 대한민국주선양총영사관은 지난 23일 북한 무력도발 관련 신변안전 유의를 당부하는 공문을 발표하고 한인동포의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선양총영사관은“동북3성에는 북한인들이 상당수 활동하고 있음을 감안해 교민들이 가급적 야간 활동이나 북한 식당 및 유흥업소 출입을 최대한 자제하는 등 신변안전에 주의를 기울려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총영사관은 “일상생활과정에서 북한인이나 친북 인물로 추정되는 인사로부터의 안전위해 사례가 발생할 경우 즉시 당관과 중국 공안에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주 뉴욕총영사관, 주 니카타총영사관, 주 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 주 벤쿠버총영사관,주 호치민총영사관 등 많은 국가의 영사관에서도 이와 비슷한 공문을 발표하고 교민들의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