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선족 통사’, 조선족 역사를 집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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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선족 통사’, 조선족 역사를 집어본다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0.11.1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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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조선족 정치, 경제, 역사를 넣은 대형역사서
중국 조선족 학자들의 중국 조선족 역사를 집대성하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중국조선족의 역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중국조선족통사’ 출판기념회가 연변대학에서 펼쳐졌다고 연변일보가 지난 14일 밝혔다.

지난 11일 연변인민출판사와 연변역사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중국조선족통사’를 집필한 김춘선 주필, 박문일 연변대학전임총장 등 인사들이 모였다.

박문일 전 총장은 “‘통사’는 조선족역사연구를 집대성한 연구 결과물이다”라고 전하면서 “통사출판을 시작으로 통사를 전사(全史)로, 중국조선족의 당대사로 출판, 또한 중문으로 번역 출판해 전 중화민족이 중국조선민족의 찬란한 역사를 알게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15만자에 달하는 ‘중국조선족통사’는 상, 중, 하권으로 중국 조선족 정치, 경제, 문화, 역사 등 다방면을 집필해 넣은 대형역사서이며, 현재 연변대학 민족역사연구소 소장이며 연변역사학회 김춘선 회장과 조선족 역사, 문화 연구에 종사하는 10여명의 학자들에 의해 집필됐다.

‘통사’는 주로 조선족역사의 발전 과정과 특징에 따라 청조시기, 민국시기, 항일전쟁시기, 해방전쟁시기 등 4편으로 나뉘어졌으며 도합 13장으로 구성됐다.

한편, “중국조선족통사”는 동북3성 우수도서 1등상, 광주 모드모아 최우수 도서상을 수상했으며, 중국 출판정부상에 추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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