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제1회 프랑스 차세대 여성리더 양성 워크숍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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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제1회 프랑스 차세대 여성리더 양성 워크숍을 보고
  • 한은경 코윈 France 회원
  • 승인 2010.11.1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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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10월 30일 재불한인여성회(AFCF-Kowin France)는 FIAP Berlin관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재불한인차세대여성리더양성워크숍을 개최했다. 본 행사는 여성가족부와 코윈재단의 협력사업으로 재불한인여성회가 주최와 주관을 맡았다.

정춘미 재불한인여성회 차세대부장의 사회로 시작된 본 행사는 오전순서로 국민의례, 임영리 재불한인여성회 회장(AFCF Kowin France 회장 및 Kowin 프랑스 4기 지역관)의 환영사 및 Kowin행사를 동영상으로 소개했다.

이어 국내 차세대 여성경제인양성프로그램 행사에 참여하고 온 리용한인회 장미선 회장의 참가 후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김효은 주 OECD 한국대표부 참사관은 '국제 전문기관 소개와 리더십 개발' 을 주제로 '외교관과 국제기구 진출을 꿈꿔라.'를 부제로 강연이 펼쳤다.

학생에서 직장인으로 프랑스 회사 HAR études 건축회사에 재직중인 이수지씨의 '프랑스 직장 사례' 강연이 이어진뒤 법률전공자로서 대우 GM에서 법조인의 활동을 한 후, HR로 전문직을 바꾼 PARK Agnès (Directeur des Ressources humaines de VARIAN )씨의 국제사회에서 여성의 능력 발휘' 목표의식 및 리더쉽 강의가 열렸다.

중식이후, 오후 순서로는 Table ronde시간이 마련됐다. 이에 앞서 박창근 청솔회 (재불대한원로협회) 원로의 격려 인사와 민주평통자문회의 유럽남부아프리카중동협의회 유럽지부의 박홍근지부장의 본 행사참가자 및 참석자들에 대한 축사가 있었다.

Table ronde는 '프랑스에서의 민간단체 활동과 한국의 사회,정치,경제변화에 대응하는 차세대의 참여'를 주제로 이사빈(코윈프랑스2기 지역관),임남희(제30대 재불한인회장) 김향아(보르도한인회장), 임영리(재불한인여성회회장),이승근(재불한인회 전임회장)이 중심이 되어 진행됐다.

'프랑스에 사는 한인들의 적응, 차세대에서는 한인사회가 프랑스 사회에 동화해 갈 것인지?','차세대에서는 어떻게 Association을 통해서 불란서 사회에서 동화하고, 활동해 나갈것인가? '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이어, 4살때 프랑스에 건너와 파리 5대학에서 법학전공을 한 후, 인수합병 전문으로 MASSIF 고문 변호사로 있는 이선영 변호사의 '한인2세의 도전과 성공'관련 강의가 진행된 뒤 최영선 VINOFEEL와인수출 전문사 대표의 '꿈의 실현과 기업창출'에 대한 강의와 패션디자이너 KIM Bernardin의 강연이 계속됐다.

KIM Bernardin(김숙영)씨는 ‘열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했고 ‘성공이란, 자신이 느끼는 것. 자기만족’이라고 본다며, 각자의 ‘개성’과 ‘인성’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행사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각 전문 분야별(법률자문컨설팅/교육*통번역/예술*패션/경제사업 부문)멘토링이 있었다.

본 프로그램별로 행사진행은 매 강사의 강연,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으며, 각 분야별 멘토링은 차세대 여성리더 행사참가자들의 관심분야에 맞게 테이블별로 그룹을 나누어 화기 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행사를 마치면서, 임영리 재불한인여성회 회장(AFCF Kowin France 회장 및 Kowin 프랑스 4기 지역관)은 본 프로그램 참가자 및 행사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빡빡한 업무일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차세대여성리더양성 워크숍에 기꺼이 프랑스의 한인 여성 후배들을 위하여 각지에서 달려와주고, 열정적이고 뜨거운 감동의 메세지를 전해준 각 분야별 전문인들에게도 재차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강사들의 강연이 매번 끝날때마다 본 행사의 차세대여성리더 참가자들 및 그 외 모든 참석자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프랑스에서 재불한인여성회가 처음으로 시작한 본 행사는 참가한 차세대여성리더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자신들의 인생을 이끌어 비젼을 향해 달려가고 성공한 한인여성강사진들의 뜨거운 강연내용엔 공통점이 있다. '꿈', '열정', '목표의식', '도전의식', '노력', '자신감', '용기' 등 자신의 미래를 향해 달려가는데엔 모두가 긍정의 마인드와 신념을 기초로 한다.

차세대 한인여성들 스스로가 리더쉽을 잘 발휘하며 인생의 목표와 목적을 세우고 나아갈 수 있도록 신선한 메세지들이 전달되고, 용기를 북돋울 수 있는 시간이었던 '2010년 프랑스차세대 한인여성 리더쉽 워크숍' 행사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재불한인차세대여성들의 관심과 참여속에서 이어지길 바란다.

특히 내년에는 프랑스 차세대 한인여성리더들을 위한 정부의 더 큰 지원이 있길 기대해본다. 본 행사를 차질없이 잘 기획하고 주관한 재불한인 여성회(코윈프랑스)에도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