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동포 위한 ‘병무행정 설명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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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동포 위한 ‘병무행정 설명회’ 열려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10.11.1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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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청장 김영후)은 지난 8일 오후 아르헨티나 한인회관에서 현지 동포를 대상으로 '병무행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병무청에서 파견된 이성수 병역자원과장을 비롯해 총 4명의 병무행정 실무자들이 참석해 모국의 병역 제도를 설명하고, 참석자들의 질문에 응답했다.

이번 설명회는 달라진 병무행정 전반에 대한 설명과 함께 병역제도에 대해 아르헨티나 동포들의 의견과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재외동포사회에 병역의무 자진이행 풍토를 확산시키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영주권자 입영희망원제도'와 관련, 지난해 9월부터 인터넷을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도록 참여의 문을 확대함에 따라 이를 홍보하고 보다 많은 재외동포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낸다는 목적도 있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병무청이 영주권자가 영주권을 유지하면서 군복무를 필할 수 있는 '영주권자 입영원 제도'에 대한 질문이 가장 많았다.

병무청은 해당 제도는 원하는 시기에 징병검사 및 입영이 가능하도록 배려하고, 군복무 중 정기휴가 기간을 이용해 영주권 국가로의 여행을 보장해, 자신의 영주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라면서 영주권자 입영 제도를 이용하면 병사가 휴가를 떠날 경우 최대 3회의 왕복항공권을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병무청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재외동포들이 제안한 의견과 애로사항 등에 대해서는 검토를 거쳐 정책에 적극 반영, 보다 생동감 있고 실효성 있는 제도와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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