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광객 강릉단오제에 몰려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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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관광객 강릉단오제에 몰려들다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0.06.1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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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고가상품 출시 ...일본 관광객 212명 관광에 나서
강원도와 일본여행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강릉단오제(“유네스코세계무형유산”)가 최고급 명품축제에 걸맞게 일본 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될 강릉단오제 기간 중 일본 캬라반트래블, 한큐여행사, 클럽투어리즘, 여행계획여행사의 고가상품으로 일본인관광객 212명이 강릉단오제 축제장과 주변관광지로 강원도를 방문한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일본 캬라반트래블여행사 상품의 경우 강릉 단오제를 중심으로 영월 장릉, 정선 관광으로 강원도만의 특색 있는 문화체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박6일 일정의 동 관광상품의 요금은 21만9천엔(한화 약 300만원)으로 일본인의 한국관광이 보통 7~8만엔 전후인 것에 비하면 3배 정도로 유례가 없을 정도의 고가상품이다.

강원도와 강릉시는 동 상품의 출시를 위해 일본여행사와의 사전답사와 일본 시니어·단카이타겟고객을 대상으로 지난 2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여행사 세일즈콜, 상품설명회 등 체계적 마케팅활동을 전개해 왔다.

또한 강릉단오제 기간 중 오는 12~14일 일본여행사 팸투어도 동시에 진행할 것이며, 향후 명품축제 상품 확대를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강릉단오제는 천년의 역사를 간직, 유네스코세계무형유산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유교와 무교식이 혼제되어 있는 문화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정제된 멋과 전통문화 가치를 느낄 수 있는 1년에 단 한번 밖에 없는 행사라는 점에서 그 희귀성이 일본 현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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