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단 중앙본부가 오는 28일까지 천안함 순국장병 조의모금을 진행한다.

민단 정몽주 사무총장은 지난 달 6일 가진 중앙집행위원회 경과보고에서 “3․26 천안함 폭발침몰 보도를 접하고 원인규명과 구조활동의 추이를 지켜보며 순국장병의 명복을 기리는 동시에 유가족을 위로하며 재일동포의 조의를 어떻게 표할지 검토했다”고 밝혔다.

민단은 지난 23일 도쿄 미나토구에 위치한 민단중앙회관에서 천암함 순국장병의 명복을 기리는 추도식을 가진 바 있다.

추도식에는 권철현 대사, 정진 중앙본부 단장, 이좀범 굼방무관, 김현중 총영사, 김용도 도쿄 본부단장 등이 대표로 헌화 했으며 민단 중앙본부, 민단 도쿄 본부, 부인회 중앙본부, 부인회 도쿄 본부, 청년회 중앙본부를 비롯해 중앙회관 내 단체 임직원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

민단은 순국장병의 명복을 기리고자 하는 재일동포들의 염원이 추도식에 그치지 않도록 조의모금을 결정했다.

현재 도쿄 신쥬쿠구 소재의 대사관을 비롯해 각지 주일공관에도 합동 분향소가 설치돼 있다.

‘천안함 순국장병 조의모금’에 참여하고자 하는 재일동포는 아스카 신용조합 에비수 지점 보통계좌 0066430(천안함 순국장병 조의모금 정진)으로 송금하면 된다. 더불어 민단 중앙본부 생활국을 통해 직접 모금에 참여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