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성 지구촌사랑나눔 대표가 지난달 23일 포스코청암재단이 주는 ‘2010년 포스코청암상 ’을 수상했다.

봉사상에 선정된 김해성 대표는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겪는 법적 제도적 문제 해결을 위해 20년간 헌신한 인권 운동가.

그는 2000년에 외국인 근로자 이주민을 위해 지구촌사랑나눔을, 2004년에는 산업재해를 입은 외국근로자들을 돕기 위해 '외국노동자 무료전용의원'을 설립했다. 이어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도 개설해 17개 아시아 국가 출신 근로자들이 한국에서 겪는 생활불편을 해소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