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차세대 리더들과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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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차세대 리더들과 ‘통했다’
  • 이현아 기자
  • 승인 2009.10.2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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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하얏트리젠시 인천서 ‘영 비즈니스 리더의 밤’ 개최


제 8차 세계한상대회를 유치한 인천광역시가 차세대 한인경제인들과도 교감을 시도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인천시 산하 국제교류 전문기관인 재단법인 인천국제교류센터는 재외동포재단과 공동으로 이번 세계한상대회의 주요프로그램 중 하나인 ‘영 비즈니스 리더 포럼’을 야심차게 준비했다.

26일 ‘영 비즈니스 리더의 밤’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 ‘영 비즈니스 리더 포럼’ 참가자들은 27일 세 차례의 초청 강연을 들은 뒤, 29일 열리는 비공개 회의를 갖고 향후 본 행사의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또한 참가자들은 인천시내 주요시설인 이건창호 본사와, 인천항만공사 등을 방문해 국제 비즈니스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인천시의 진면목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게 될 예정이다.

해외에서 활동하는 45세 이하의 CEO/전문경제인 등 앞으로 세계한인경제를 이끌어 갈 차세대 유망 한인경제인 약 70여명이 참석하는 ‘영 비즈니스 리더 포럼’. 이번 행사에 대한 안팎의 관심도 뜨겁다. 특히 지난 7차 세계한상대회에서 ‘영 비즈니스 리더 포럼’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 또 다시 이 행사를 주관하게 된 인천시의 감회는 남다르다.

현재 700만 이상의 재외동포가 보유한 자산가치가 무려 1천200억 달러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1세대와 달리 거주국의 주류사회에 폭넓게 진출하고 있는 차세대 한인경제인들의 역량이 주목을 끌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국제교류센터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의 공동운영을 계기로 이민모향도시 인천과 차세대 유망 한인경제인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인천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국제사업과 투자유치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의 진행은 안상수 인천시장은 물론 최경보 인천국제교류센터 대표이사 등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마련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최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이 젊고 유망한 한인경제인들에게 좀 더 의미있고 보람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네트워크 강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와 함께 지난 6월 오픈해 운영 중인 세계한인 포털사이트 ‘OK-Online’의 홍보에도 노력을 기울여 세계한인들에게 인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알리겠다”고 기대를 밝혔다.

최태훈 공동대회장 역시 “포럼 참가자 중 적어도 2명 이상이 운영위언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폭적인 지원을 다짐했다.

한편, 인천국제교류센터는 지난 2008년 7월 ‘세계한인 태스크포스 팀’을 운영하기 시작한 데 이어 지난 7월부터는 On/Off 라인 사업에 각각 담당자를 두고 이를 정규팀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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