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사회에 평화통일 바람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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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사회에 평화통일 바람 일으킨다
  • 오재범 기자
  • 승인 2009.06.2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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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기 민주평통 7월 1일 출범, 워크숍도 동시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사무처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3박 4일 동안 14기 민주평통 해외부의장, 협의회장, 운영위원 등 38명이 방문한 가운데 서울과 백령도 등지에서 출범식 워크숍을 진행한다.

참석자들은 다음달 1일 오전 협의회장단 회의를 개최한 다음 서울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으로 이동해 오후 3시부터 개최되는 제14기 출범회의에 해외 평통 위원 대표로 참석한다. 출범회의는 국내 자문위원 등 1만 2천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다.

다음날 백령도에서 진행되는 워크숍은 이기택 수석부의장과 사무처 관계자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며, 14기 활성화방안, 차세대 관련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논의될 방침이다.

특히 차세대 관련부분은 각 지역 의견을 수렴해 실제 사업에 직접 반영할 계획이다. 김영호 북미 부의장은 “본인의 사재를 털어서라도 17개의 북미지역 협의회가 제대로 된 활동을 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동안 유명무실했던 해외 부의장의 기반을 닦는데 주력할 방침이며, 이를 통해 차세대 육성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해외 부의장의 경우 일본과 북미 지역을 대상으로 12기부터 임명됐다. 하지만 북미의 경우 국내 부의장과 달리 상근직원이나 별도의 업무공관이 지원되지 않고, 부의장의 역할이 제대로 주어지지 않아 ‘지역 협의회장보다 못하다’라는 평가를 동포사회에서 받아왔다.

한편, 민주평통 해외위원의 경우 자문위원을 13기 대비해 667명 늘리고 해외협의회도 31개에서 35개 지역으로 늘렸으며, 국가도 58개국에서 101개국으로 대폭 확대해 동포사회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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