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사회 나아갈 길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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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사회 나아갈 길을 모색한다!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7.10.1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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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유권자센터 대규모 학술대회
▲ 미국 뉴욕 한인유권자센터는 오는 19, 20일 코리아빌리지 열린공간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왼쪽에서 세 번째가 유권자센터 학술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병갑 퀸즈칼리지 사회학과 교수 2007

뉴욕,뉴저지 한인유권자센터(소장 김동석)가 동포사회 발전의 초석이 되는 이념을 모색하기 위해 대규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19, 20일 양일간 플러싱 코리아빌리지 열린공간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릴 학술대회는 미 대학에 몸담고 있는 20여명의 한인 교수들이 강사로 나서 '동포사회가 나아갈 길'을 발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뉴욕과 LA, 시카고를 주축으로 한인들의 발자취를 더듬고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2세들의 정체성, 한국과의 관계성, 종교ㆍ경제와 관련된 한인 타운의 모습 등을 수치로 계량화해 한인사회의 발전적 미래상을 제시하게 된다. 발표는 영어로 진행되며 연구물들은 추후 책으로 엮을 예정이다.

이 학술대회에는 민병갑(퀸즈 칼리지), 조동호(퀸즈칼리지), 최윤선(시카고대), 김대영(메릴랜드대), 김광정(시카고주립대), 김신(캘리포니아 주립대), 오숙희(미주리대), 박계영(캘리포니나 주립대), 유의영(전 캘리포니나 주립대) 교수 등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유권자센터 학술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병갑 퀸즈칼리지 사회학과 교수는 “유태인의 경우 경제적인 지원 아래 자신들의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학계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방향을 모색하고 있는데 반해 한인 커뮤니티는 연구 자체가 너무나 빈약하다”며 “이번 학술대회의 연구 자료들을 축적해 한인들의 역사를 재정립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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