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한국어학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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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한국어학습 지원
  • 이석호 기자
  • 승인 2007.09.0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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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가 한국어를 배우는 시민들에게 수업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홍콩 주재 한국총영사관은 지난 4일 “홍콩 노동복지국이 지난 1일부터 '한류'로 한국과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어를 배우는 시민들에게 강습료 및 수업료를 지원해주는 `지속교육기금(CFE)'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5천명 가량인 홍콩내 정규 한국어 과정 학습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금 혜택을 받기 위해선 최고 100시간 이상을 교육받아야 하며, 한국어능력시험(TOPIK)과 세계 한국말인증시험(KLPT)을 각각 1단계 및 2단계 이상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속교육기금은 홍콩정부가 지식기반 경제시대에 대비, 고용증대를 목표로 일반인들이 교육, 훈련을 받을 경우, 소요 경비를 보전해주는 제도로 1인당 1만 홍콩달러(약120만원)를 한도로 수업료의 80%를 지원해주는 지원금으로, 이번 수혜대상 언어는 영어, 일본어, 푸퉁화(普通話.중국 표준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6개 언어로 이번에 한국어와 함께 스페인어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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