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윈터루드’ 축제 준비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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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윈터루드’ 축제 준비 한창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3.01.2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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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들, 첫 선 보이는 ‘진주남강유등축제’에 뜨거운 관심

캐나다 국립 수도위원회(NCC)는 지난 28일 오전 11시, 오는 2월 1일부터 18일까지 개최 예정인 ‘원터루드’(Winterlude) 축제를 소개하는 시간을 컨페더레이션 공원에서 가졌다.

▲ 원터루드 마스코트 아이스 호그(Ice Hog).
‘원터루드’는 캐나다에서 가장 큰 눈 축제로서 캐나다 수도 오타와(Ottawa)와 퀘벡주(Quebec) 카티노에서 매년 2월 3주 동안 열리며 지난 1979년부터 시작됐다. 

▲ 소망등 전경.
오타와 중심에 있는 리도 운하(Rideau Canal)는 축제기간 스케이트장과 뮤지컬 콘서트 장으로 바뀌며 방문객들은 세계에서 가장 긴 천연 링크에서 스케이트를 즐기고, 헐(Hull)에 위치한 카티노에서는 거대한 눈썰매장과 각종 놀이시설을 통해 겨울을 만끽한다. 특히 올해는 한국 축제로서는 최초로 해외에 수출되는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컨페더레이션 공원을 중심으로 첫 선을 보인다. 

▲ 원터루드를 설명하는 가이 라플램(Guy Laflamme) NCC 부회장.
이날 가이 라플램(Guy Laflamme) NCC 부회장은 2013년 ‘원터루드’를 현지 미디어에 소개하고, 축제의 의미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현지 언론은 ‘진주남강유등축제’ 기술팀의 작업 현장을 둘러보고 인터뷰를 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 얼음조각 작업 및 현지 언론과 인터뷰 하는 진주남강유등축제 기술팀.
최태문 진주유등축제 사무국장은 “2010년, 가이 라플램 부회장이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방문했고, 작년 원터루드가 개최될 때 진주남강유등축제팀이 오타와를 방문해 원터루드를 본 후, 서로의 축제를 교류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 가이 라플램 NCC 부회장(사진 가운데), 진주남강유등축제 최태문 사무국장(사진 오른쪽에서 세번째)과 기술팀.
이어 최 사무국장은 “특히, 올해는 한국-캐나다 수교 50주년과 한국전 참전 6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로 이를 기념하고, 한국의 축제 문화와 캐나다 축제 문화, ‘진주남강유등축제’와 ‘오타와 윈터루드’의 교류를 통해 앞으로 더 글로벌한 문화 축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아이스호그(Ice Hog)의 인사 "진주남강유등축제 보러 오세요!"

[캐나다 오타와=신지연 재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