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행정부에 한인장관 배출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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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행정부에 한인장관 배출이 목표!”
  • 홍알벗 재외기자
  • 승인 2013.01.2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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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재선 축하 한인 공식모임에서…

“오바마 제2기 행정부에 한인 장관이 나오도록 서포트 하는 것이 우리들의 목표입니다!”

이는 지난 19일 미국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버지니아 우래옥 연회장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재선을 축하하기 모인 미주 한인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고 미주한인의 정계진출을 돕기 위한 모임이 지난 19일 버지니아에서 열렸다.

‘코리안 어메리칸 포 오바마(Korean American for Obama)’와 ‘미주한인 민주당 총연합회’가 함께 모여 만든 오바마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는 미주한인 취임위원회(2013 Korean American Inauguration Celebration)는 이날 뉴욕 주 하원의원으로 선출된 론 김 의원과 펜실베이니아주 최초의 한인 하원의원인 패티 김 등 신인 정치인 2명에게 격려패를 전달했다.

오바마 대통령 재선 이후 첫 미주한인 공식 축하행사로서, 전국의 한인 1세와 1.5세, 2세 등 100여 명이 주축이 돼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버지니아 주지사에 출마한 테리 맥컬리프 전 민주당 전국위원회 의장 등 워싱턴D.C. 수도권지역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해 한인사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달 새롭게 선출된 에드워드 구 미주한인민주당 총연합회장은 “이번 모임은 그동안 전국의 한인들이 오바마 대통령의 2기 취임을 계기로 본격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라고 할 수 있다”며 “앞으로 새로운 행정부 안에 한인 지도자들이 대거 진출할 수 있도록 서포트 하는 것은 물론 미국과 한국이 더욱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 지난 19일 열린 미주한인 취임위원회의 로라신(왼쪽) 위원과 미주한인 민주당총연합회의 브래드 리 전임회장이 행사 취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미주한인취임위원회의 황원균 위원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한인 1세는 물론 1.5세와 2세가 전국적인 조직망을 통해 단결하고 펀드도 모아 미국 의원들을 지지 및 지원하는 단체가 됐으면 좋겠다”며, “2세들의 미 주류사회 진출이 이제 탄력을 받은 만큼 그들 가운데 고위 공직자가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실비아 패튼 전 미주한인민주당 총연합회 초대 공동의장도 “미국 대통령과 미주한인 사회가 하나 되는 이러한 기회가 다음 미국 대통령 선거가 이뤄지는 4년 뒤에 또다시 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워싱턴=홍알벗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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