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김 뉴욕 하원 당선자, 뉴욕한인청과협 방문
상태바
론 김 뉴욕 하원 당선자, 뉴욕한인청과협 방문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12.28 16: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거 기간 성원에 감사… 소상공인 보호 및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 약속

론 김(한국명: 김태석) 뉴욕주 40지구 주 하원의원 당선자가 첫 임기를 시작하기 앞서 27일(현지시간) 뉴욕한인청과협회(회장 김영윤)를 공식 방문하고, 지난 선거 기간 동안 많은 관심과 지원을 보내준 뉴욕한인청과협회 임원들과 청과업에 종사하는 한인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협회 관계자들과 함께 곳곳을 둘러본 론 김 당선자에게 한인 청과상인들은 새해 덕담과 더불어 소상업을 보호하고 발전시켜 주는 다리 역할을 담당해줄 것을 당부했다.

▲ 사진 맨오른쪽부터 윤병화 뉴욕한인청과협회 수석부회장, 론 김 당선자, 김영윤 회장, 유시연 이사장, 론 김 당선자의 아버지 김서준 씨.[사진제공=론 김 뉴욕주하원 40지구 당선자 사무처]

또, 많은 한인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는 뉴욕시의 그린카트(GREEN CART) 정책과 관련한 개선책 마련 요구에 론 김 당선자는 “좋은 취지를 인정하되 정책의 허점을 이용해 비양심적으로 이득을 취하는 소수의 사람들을 제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기존 청과업에 적용되는 규정들이 청과상인들과 그린카트 업자들에게 평등하게 적용돼 상호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을 시정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답했다.

그린카트는 뉴욕시내 영세민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에 값싸고 질 좋은 과일과 야채의 공급을 활성화 시킨다는 취지로 2008년 3월 13일부터 시행된 정책으로 그 취지가 무색하게 집행에 있어 많은 허점을 드러내 부당한 피해가 한인사회에 고스란히 전가되고 있다는 것이 대부분 청과상인들의 설명이다.

론 김 당선자는 이를 위해 가능하다면 청과상인들의 의견을 모아 개선 방향을 제시할 태스크포스를 구성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뉴욕한인청과협회 임원들은 한 목소리로 지난 십여 년간 소상인들에 대한 시정부의 규제들이 현실을 고려하지 못한 점이 많았으며 이로 인해 청과상인들은 경제적 부담과 더불어 전반적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설명했다. 론 김 당선자는 앞으로 꾸준히 뉴욕한인청과협회의 목소리를 경청해 소기업 보호를 통한 지역사회 경제활성화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