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몽골 동포들, 대통령 재외투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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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몽골 동포들, 대통령 재외투표 참여
  • 윤복룡 재외기자
  • 승인 2012.12.0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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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대통령 재외선거에 큰 관심

제18대 대통령 재외선거가 지난 5일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 1층 접견실에 마련된 재외투표소에서 실시됐다.

▲ 투표를 하기위해 순서를 기다리는 한인동포들.

오는 10일까지 6일간 실시되는 이번 재외투표에는 박창진 몽골 재외선거관리위원장을 비롯해 이대영 부위원장, 차한봉, 설정원, 박민규 위원, 박영훈 총무 등 재외선거관리위원 전원과 선거 참관인 및 투표 진행을 도와줄 한국국제협력단 단원들이 봉사했다.

재외투표 첫날인 5일 하루 동안 한인동포 유권자 647명중 108명이 투표에 참가해 제18대 대통령선거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 몽골 재외투표소.

영하 30도의 추운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투표소를 찾아온 한인동포들은 대통령을 내 손으로 뽑는 첫 재외선거에 생업에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투표에 참가했다.

▲ 인터뷰에 응한 손지원 씨.

이날 투표에 참가한 손지원 씨는 “처음으로 치러지는 대통령 재외투표에 참여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새로 대통령이 되는 분은 우리 젊은이들이 꿈과 재능을 살려 열심히 즐겁게 일하고 생활 할 수 있는 한국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박창진 몽골 재외선거관리위원장도 “재외선거권은 많은 재외동포들이 오랜 시간동안 노력하여 얻어낸 권리니 재외선거 등록을 하신 한인 동포 분들께서는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를 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며 “투표 당일, 여권이나 외국인 등록증 등 본인의 국적이 표시돼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시고 투표에 임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몽골=윤복룡 재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