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정 사상 첫 대통령 재외투표, 5~10일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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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 사상 첫 대통령 재외투표, 5~10일 실시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12.0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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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소, 오전 8시~오후 5시까지…투표소별 운영기간 달라 확인 필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18대 대통령선거의 재외투표가 5일 뉴질랜드 오클랜드분관과 피지대사관을 시작(한국시각 오전 4시)으로 10일까지 110개국 164개 재외투표소에서 총 22만 2,389명의 재외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재외투표소는 공휴일 포함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지만 투표소별로 재외유권자 수에 따라 운영기간은 다를 수 있다. 전체 재외투표소 중 6일간 운영하는 곳이 129곳, 5일(6∼10일)간 운영하는 곳이 4곳, 4일(7∼10일)간 운영하는 곳이 31곳이다.

중앙선관위는 투표소별로 운영기간이 다르고, 공관이 아닌 곳에 재외투표소가 설치되는 경우도 있어 투표하러 가기 전에 반드시 재외투표 안내문을 꼼꼼히 읽어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재외유권자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까운 재외투표소에 직접 가서 투표용지를 교부받아 기표하는 방법으로 투표하면 된다. 신분증은 여권·주민등록증·공무원증·운전면허증·외국인등록증 등 사진이 첩부되고 이름과 생년월일 등으로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하며, 신분증에 기재된 이름과 생년월일 등은 재외선거인명부등에 적힌 내용과 같아야 한다.

다만, 전자우편으로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을 한 재외유권자는 각 공관별로 재외투표관리관이 공고한 국적확인서류의 원본을 가지고 가야하며, 국적확인서류에 사진이 첩부되지 않은 경우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함께 준비해야 한다.

중앙선관위는 재외유권자의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후보자 정보를 공관 게시판,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www.nec.go.kr)와 재외선거 홈페이지, 외교통상부(http://www.mofat.go.kr) 및 각 공관의 홈페이지에 게시했으며 재외투표소에도 각종 후보자 정보자료를 비치했다.

중앙선관위는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처음으로 실시되는 대통령 재외선거에서 재외유권자들이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소중한 주권을 꼭 행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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