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박사'가 재밌는 영어책 펴내
상태바
'암 박사'가 재밌는 영어책 펴내
  • 홍진우 재외기자
  • 승인 2012.07.03 1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국립보건원 곽형일 박사 영어학습책 '펀캐블러리(Funcabulary)' 출간

암세포 전문가가 일반인들의 영어공부를 돕기 위한 책을 펴내 화제다.

미국 국립보건연구원(The National Institute of Health) 산하 국립암연구소(National Cancer Institute)의 곽형일 박사는 지난달 29일 미국 버지니아 소재 우래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이 출판한 영어학습책 '펀캐블러리(Funcabulary)'를 소개했다.

▲ 재밌는 영어학습도서 '펀캐블러리'의 저자 곽형일(왼쪽) 박사가 출판을 후원한 버지니아 소재 옥스포드 학원의 이수연 원장과 함께 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책 제목인 '펀캐블러리(Funcabulary)'는 '재밌다'라는 뜻의 영단어 'Fun'과 '어휘'라는 뜻의 'Vocabulary'의 합성어로, 저자는 토플(TOEFL)은 물론 토익(TOEIC)과 텝스(TEPS), 지알이(GRE) 시험에 나오는 거의 모든 단어를 연상작용에 의해 외우기 쉽도록 구성했다.

특히 1,500 컷의 만화를 저자가 직접 그렸으며 각 영단어의 어근과 한국어를 연결한 자동연상법을 병행해 효율적으로 암기할 수 있도록 했다.

곽 박사는 "미국으로 유학을 오기 전 대학원 입학을 위해 GRE를 준비중이었는데 단어를 외우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면서 "지난 10년동안 모은 자료를 만화와 곁들여서 각종 영어시험을 준비하는 후배들이 재밌고 쉽게 영단어를 외울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신앙심이 깊은 저자는 도서판매 수익금 전액을 각종 선교활동과 불우한 학생들을 위해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곽 박사는 미국시장에 이어 한국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 실정에 맞게 시리즈물로 다시 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관련문의는 703-256-4970, www.funcabulary.org로 하면 된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