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장교의 꿈을 펼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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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장교의 꿈을 펼쳐라!
  • 김태구 기자
  • 승인 2012.05.2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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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군 사관학교, 재외국민자녀 모집공고… 7월 6일까지 접수

대한민국에서 장교의 꿈을 펼치기 위한 학생들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2013학년도 사관생도 재외국민자녀 특례입학은 육군과 해군 사관학교의 경우 부모와 함께 3년 이상 해외에 거주한 외국어 능통 한국인 학생에게만 지원자격이 주어진다.  공군은 아랍어와 터키어에 한해 해당국에서 2년 이상 수학한 학생의 지원이 허용된다. 

육·해·공군 사관학교는 이 같은 내용의 재외국민자녀 특례입학을 포함한 2013학년도 사관생도 모집 요강을 최근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각 군 사관학교는 6월 25일부터 7월 6일까지 사관생도를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1992년 3월 2일부터 1996년 3월 1일 사이에 출생한 자로 고교 졸업(예정 포함) 이상의 학력을 소지한 자다. 이중 각 사관학교별로 재외국민자녀 특례입학이나 어학우수자 특별전형(공군) 등을 실시한다. 

육군사관학교(이하 육사)는 7개국 국어(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중 어느 하나 이상에 능통한 재외 한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5명 이내로 사관생도를 선발할 계획이다. 고등학교 2년을 포함 주재국에서 3년 이상 수학한 학생만 지원이 가능하며 부모와 별도로 자녀 단독으로 유학한 경우는 제외한다. 7월 3일까지 인터넷(apply.kma.ac.kr)으로 지원이 가능하며 7월 6일까지 구비서류가 도착해야한다.

해군사관학교도 재외 한국인 학생 중 최종 3명의 사관생도를 모집할 계획이다. 고등학교 1년을 포함해 주재국에서 3년 이상 수학한 학생이 지원할 수 있으며 육사와 마찬가지로 자년 단독유학은 제외한다. 7월 6일까지 구비서류가 도착해야하며 인터넷 지원(www.navy.ac.kr)은 7월 6일까지 가능하다.

공군사관학교는 어학우수자 특별전형으로 8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 지원자격 기준을 충족한 학생 중 공인 인증시험일 필요한 언어(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는 시험 기준을 충족시켜야 하며 아랍어와 터키어는 해당국에서 중‧고교 2년 이상 수학한 학생은 지원 가능하다. 이 밖에 SAT 성적우수자 전형으로 조종 자원에 한해 2명을 선발한다. 7월 6일까지 인터넷(www.afa.ac.kr)으로 지원하면 된다.

각 사관학교 지원 학생들은 1차 시험(7월 29일) 점수와 2차 시험(8월 말~9월 말) 점수를 합산해 선발하며 전형에 따라 외국어 점수도 합산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올해 11월 말에서 12월 초에 있을 예정이며 합격자들은 내년 1월 가입교를 통해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3월에 정식 입교를 하게 된다. 이들은 2017년 3월 각 군 소위 계급으로 대한민국 장교로 임관하게 된다.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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