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해외한인기업 인턴십' 지원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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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해외한인기업 인턴십' 지원 성황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03.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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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 외국어 능력은 기본… 다양한 자격증까지
지원 희망국, 미국·일본·중국·유럽 지역이 인기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권병하, 이하 월드옥타)가 추진하고 있는 '해외한인기업 인턴십' 프로그램에 국내의 우수한 인재들이 대거 지원했다.

국내 최대 재외동포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는 최종 100명 선발 예정인 해외한인기업 인턴십 프로그램에 총 197명의 인재들이 지원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월드옥타에 따르면 참가자들의 학점 평균은 4.0만점 기준으로 3.7, 토익성적을 제출한 148명의 평균 점수는 844점에 달하고, 중국어 HSK 성적제출자 6급 최고등급 중 5, 6급이 16명, JPT 850점 이상자 4명, JLPT 최고등급 N1 자격증획득자 3명 등이 지원했다. 컴퓨터자격증, 유통관리사, 컬러리스트 등 희망직종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지원자도 31명에 달했다.

또한 수도권 지역보다는 지방대 신청자가 많았고, 희망국가로 미국, 일본, 중국, 유럽이 인기가 높았다. 특히 저소득층 및 취업취약계층은 지원요건을 완화해 별도 지원을 받았으며, 취약계층 지원자는 전체 197명 중 17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월드옥타는 인턴을 요청한 회원사에 우선적으로 배정할 예정이며, 인턴과정 수료 후 현장 실습했던 기업의 본사나 현지 지회에 연수생이 취업 할 수 있도록 업체에 권고해 70% 이상을 현지 관련 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월드옥타 권병하 회장은 "기업회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해외 인턴십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무역 1조불을 달성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재외동포경제인의 도전정신을 이을 차세대무역인 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월드옥타는 다음달 5일 최종 합격자 100명을 발표하며, 합격자는 5∼8월 사이 3개월씩 해외 한인기업에 파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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