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회, 연변에 중국지회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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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회, 연변에 중국지회 설립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0.11.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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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회, 미국에 이어 두 번째 지회로...
해외동포 책보내기협의회 손석우 이사장(사진 가운데)가 지난 10월 8일 서울 덕수궁에서 열린 '2010 서울 북 페스티벌'에 참가한 출판전문 기업들로 부터 책을 기증받았다.

해외동포책보기운동협회(이사장 손석우)가 미국에 이어 중국에 지회를 설립했다.

협회는 지난 10일 중국 연길 연변민족도서청유한회사와 손잡고 재중동포가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중국 연변에 중국지회를 설립하고 제막식을 가졌다.

제막식에서 손석우 이사장은 “앞으로 협회에서 모은 책을 지속적으로 연변민족도서청사에 기증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허덕환 연변민족도서청사유한회사 이사장은 “도서관에 전문 코너를 설치해 독자들이 무상으로 독서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해외동포책보기운동협회는 지난 10년간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32개국에 수십만권의 책을 보냈다. 또한 국외는 물론 국내에 있는 다문화가정 자녀에게도 책을 기증하기도 했다.

손 사장은 지난 10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사회주의국가인 '중국은 제약이 많아 책 기증이 어려움이 많다'고 전했는데 한달여만에 중국에 지회를 세우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