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세계한상대회특집 - 전시참가업체 2> 한국산업인력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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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세계한상대회특집 - 전시참가업체 2> 한국산업인력공단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0.10.1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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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한상들이어! 한국의 우수 인력 뽑아보세요.

“한상 기업에 필요한 국내 인재들이 ‘월드 잡’에 다 있습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국내 젊은이들에게 해외 취업의 문을 활짝 열어주고 있다.

지난 9일과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0 해외취업 박람회’. 이 행사는 2만명이 넘는 국내 구직자들이 참가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미국, 일본 등 유수의 해외기업 208개사가 참가했으며, 1,423명의 국내 구직자가 해외에 채용됐다. 취업난에 허덕이는 국내 청년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공단과 KOTRA가 주관한 행사였다.

김남일 한국산업인력공단 국제인력본부장
“우리 공단은 해외취업알선 및 연수사업을 수행하는 공공해외취업업무 전담기관입니다. 지난해 총 1,571 구직자들이 공단을 통해 해외취업에 성공했습니다.”  김남일 국제인력본부장의 설명이다.

김 본부장은 “양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수준 높은 박람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구직자들이 폭넓은 분야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해외 참여 업체들을 독려한 점을 강조했다. 특별히 항공권료 50%를 제공했고 숙박,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향후 5년간 4만명을 목표로 해외 우량 일자리 확보, 인력 알선, 해외취업 연수과정 운영, 해외취업자 사후관리 등을 하고 있습니다.”

김 본부장은 “해외 취업사업은 우리나라의 국정과제인 ‘글로벌 청년리더 양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한상대회는 산업인력공단의 이러한 일련의 사업을 진행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포기업인들이 우리 젊은이들을 뽑으면 구직자들의 현지 적응은 훨씬 쉬울 수 있다. 정부로서는 다양한 분야에 우리 젊은이들을 취업시킬 수 있다. 이를 위해 공단은 이번 대회 기간 중 홈페이지 월드 잡(worldjob.or.kr)을 시연할 계획이다.

“월드 잡에는 2만5,000여명의 다양한 한국인재 정보가 담겨있습니다. 특히 모든 취업관련 과정이 무료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편 2008년 해외에 취업한 사례들을 보면 해외취업 분야로는 사무 및 서비스 분야 취업자가 가장 많았고, IT분야, 의료, 기계 및 금속 분야가 뒤를 이었다. 중국, 일본 취업사례가 높았지만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벨기에, 마카오, 가나, 브라질 등 점차 여러 국가로 확대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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