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상대회 10월 19~2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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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상대회 10월 19~21일 개최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0.09.2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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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도 막바지 준비 한창
내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에 걸쳐 대구 지역 일대에서 펼쳐질 제9회 세계한상대회 준비를 위해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첨단의료복합단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등 투자유치 설명회에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해외 취업·인턴 설명회에도 관심있는 학생들을 대거 초청해 성과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120여개 부스에 섬유·안경·한방 등 지역 특화산업 전시관을 마련하고 350개 기업 디렉토리를 제작해 1,500여 한상들에게 배포했다”고 현재까지의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또한 행사참석을 위해 대구를 방문하는 한상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구공항, 동대구역, 김해공항에 종합안내소 설치를 추진하는 있다. 행사기간 동안에는 참가자들을 위해 특급호텔 4개소에 800객실이 확보되는 한편, 셔틀버스 27대가 참가자들에 편의를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숙소, 호텔, 엑스코, 들안길, 동성로, 약전골목 등 대구시내 주요 상권을 순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한상들이 대구에 머무는 동안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도록 관광투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시책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세계 40여개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외동포 경제인 1,500여명과 2,000여명의 국내기업인 등이 한 자리에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행사에 대해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재외동포 기업인 상호간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는 물론 세계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내외 한민족 기업인 간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세계한상대회. 2002년 처음 개최된 데 이어 올해로 9번째를 맞이하고 있다.

각종 포럼 및 수출상담회, 해외취업설명회, 기업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로 꾸려지는 세계한상대회는 해마다 지역 중소기업 활성화에 대한 엄청난 파급효과와 함께 세계 신흥시장 진출을 꿈꾸는 국내기업들에 도전의 장으로 알려지며 내실을 키워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미국, 중국 등 거대시장 뿐 아니라 베트남, 멕시코 등 신흥시장 기업인들을 통해 시장 진출을 모색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로 점쳐지고 있다.

지난해 인천에서 치러진 제 8차 세계한상대회의 경우 현장에서 계약이 성사된 79건 7,300만 달러를 비롯해 대회 생산유발 효과 887억원, 부가 가치 유발효과 373억원 등의 2차적 경제효과가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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