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한국문화원, 임권택 영화 특별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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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한국문화원, 임권택 영화 특별상영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10.08.0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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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전', '천년학' 등 4편의 영화 상영
부에노스아이레스 중남미한국문화원(원장 이종률)은 ‘한국 영화계의 거장 감독’이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8월 한 달 간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임권택 감독의 영화를 상영한다.

2000년에 제작한 ‘춘향전’이 한국영화로는 처음으로 칸 영화제 경쟁부분에 들어갔고, 2002년에는 영화 ‘지화선’으로 칸 영화제에서 최고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임 감독은 국제 영화제에서 여러 차례 수상 경력을 갖고 있고, 한국의 본질을 가장 잘 포착해 영화로 옮기는 감독으로 아르헨티나 영화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이에 중남미한국문화원은 현지팬을 위해 축제(4일), 창(11일), 춘향전(18일), 천년학(25일) 등 총 4편을 각각 상영한다.

또한 12일, 26일에는‘구름 길: 방랑하는 승려의 여행’이란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

이 영화는 한국사찰의 유명한 스님에 대한 스토리로 이미 한국 TV채널을 통해 방영됐고, 한국문화재단으로부터 한국을 가장 잘 소개한 다큐멘터리로 선정된 바 있다.

이 다큐멘터리는 미국 하버드 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에서 승려생활을 하는 폴 무엔센(형각 스님)의 시각을 통한 사물놀이나, 옹기 등 한국의 다양한 문화가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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