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수근 원장은 “지난해 개원 30주년을 맞은 이래 올해 한 단계 성숙한 미래 30년을 여는 첫 해”라면서 “음식, 영화, 공연, 전시 등 각 분야에서 좀 더 성숙한 사업을 개발, 2년 후 입주할 문화원 신청사에서의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한국문화 홍보활동의 밑그림을 그려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문화원은 올해 △‘제2회 코리안 식당주간’ 행사 등 다양한 한식홍보 행사 개최 △뉴욕 아시안 영화제 ‘송강호 회고전’ 유치 △본국의 수준높은 공연의 뉴욕무대 진출기회 도모 △제1회 여름 한국문화 캠프 개최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문화원은 한국음식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을 더 촉진시키기 위해 다양한 한 국음식 홍보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한국 대표 요리사를 초청한 한국음식 시식회 행사는 물론 뉴욕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와 공동으로 맨해튼, 퀸즈, 뉴저지 소재 한식당들이 함께 참여하는 ‘제2회 한국 식당주간’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오는 4월말~5월초까지 열리는 ‘제1회 아시안 푸드 페스티벌’에도 참여해 홍보활동에 나서는가 하면 외국인들에게 반응이 좋은 ‘맨해튼 한국식당 지도’를 퀸즈와 뉴저지 소재식당까지 포함시켜 뉴욕/뉴저지 종합판으로 펴낼 계획이다.
또 한국영화에 대한 다양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뉴욕아시안 영화 제에 ‘송강호 회고전’을 개최하는 것은 물론 이 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가 개막작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한국의 수준 높은 공연들의 뉴욕진출 기회를 넓히기 위해 국립무용단 ‘춤춘향’ 국립국악원 궁중음악 연주단 초청, 산조와 굿 음악 심포지엄 페스티벌 개최, 뉴욕 필하모닉 한인단원 체임버 오케스트라 아웃리치 콘서트를 기획하고 있다.
또 한국 대표 작가 전시회 개최와 태권도 종합문화축제 지원사업은 물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제1회 여름 한국문화 캠프 개최, 전통문화교실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할 계획이다.
뉴욕한국문화원, 30년 미래 대비한 2010 사업계획 발표
저작권자 © 재외동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